1. 편안한 차량과 최적화된 코스 : 요세미티까지 이동 거리가 멀기에 렌트해서 운전하기엔 부담이었는데 편안하게 픽드랍 해주시고, 넓은 차에서 편히 쉬면서 갈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최적의 동선으로 가장 예쁜 포인트를 좋은 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게 해주셔서 인생샷도 많이 건질 수 있답니다????
2. 깔끔하고 아늑한 숙소 : 숙소에 예민한 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도착하자마자 아기자기하고 넘 예쁜 숲속 별장에 깜짝 놀랐어요. 감성 뿜뿜한 곳에서 미국 사는 친구 집에 초대받아 놀러온 것처럼 사모님께 잘 대접 받았답니다.
3. 전문적이고 진심을 다하는 가이드 : 투어의 질은 가이드님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같은 투어여도 어떤 가이드님과 함께했는지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짐을 알기에 이번 투어가 더욱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무더운 8월 초, LA에서 요세미티까지 1박 2일 동안 하루 종일 운전하시면서 힘드실 법도 한데 중간중간 스쳐 지나가는 나무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그에 얽힌 이야기들과 역사까지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리키 가이드님, 이 분 최소 요세미티 교수님 수준이십니당???? 게다가 하루 종일 투어 진행하고 별장에 오면 엉덩이 한 번 못 붙이시고 바로 끝장나는 바베큐 준비까지...♥︎ 단순히 일이라고만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못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이드님과 사모님이 정성스레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모습에서 손님들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 감동이었답니다. 입맛 까다로운 엄마도 리키 가이드님이 구워주신 고기 넘 맛있었다고 하셨네요ㅎㅎ 덕분에 모녀여행에서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제가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는데 약도 챙겨주시고, 방 배정도 배려해주셔서 무사히 일정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픈 것도 잊고 밤새 나누는 수다는 덤♥︎
이 투어에 참여하고 싶어서 모객 확정된 날짜에 맞추느라 기존 여행 일정을 전면 수정했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잘한 선택이었어요^^ 투어를 마치고 나면, 투어 소개 첫 줄에 있는 '미국에 사는 친지 방문의 느낌, 여행이 끝나면 우리는 지인입니다' 이 말의 의미를 몸소 깨달을 수 있는 그런 투어였습니다. 다음번엔 온전한 컨디션으로 요세미티 지인의 별장에 놀러 오고 싶어요
♥︎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