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명의 어르신들(70~84세)께 그랜드캐니언 이외에 아치스캐년 및 세도나를 보여드리고 싶어 투어를 고민하던 중,
전일정 식사, 각종 입장료(가이드팁 제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단독 품격 투어가 마음에 들어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유타, 애리조나, 네바다주를 넘나드는 엄청난 거리(500km/day)의 이동으로 어르신들이 힘드실 수 있기에
단독 투어로 어르신들의 컨디션 저하 시 일정을 조기 종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연한 일정 조율이 한층 마음이 놓였네요.


처음 어르신들을 보고 당황하고 난감해하던 전실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르신들의 체력을 고려하여 전실장님 의견대로 델리키트아치(2시간 트래킹)를 제외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던 거 같네요. 체력을 비축하고 다른 곳을 여유롭게 볼 수 있었어요.
베테랑 전실장님이 편안한 승차감(넓은 공간, 높은 차체로 이동 시 멋진 뷰 감상), 재미있는 투어 설명, 인생샷(해외 가실때는 최신 폰을 꼭 추천 드려요)을 한번에 해결해 주셨네요.


3주 남짓 지나서 이제 시차 적응도 끝내고 어르신들이 사진을 돌려보시면서 계속 감탄 하시네요.
생각해 보면 여행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다면 2박3일 보다는 여유로운 3박4일 투어가 좋았겠다 싶네요.
전실장님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시고(해 질 무렵에 서쪽으로 이동이 많아서 ㅜㅜ), 어르신들 한분 한분 챙겨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전실장님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