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은 그랜드캐년을 보고 미서부를 여행하는 것일겁니다.
그러나 시간을 내는 것도, 비용도, 한두 사람이 갈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1년을 준비했습니다. 돈도 모우고, 1년전부터 휴가 계획도 세우고, 여행을 같이 할 친구도 모우고, 동행을 구하기위해 인기 카페나 블로그에도 동행을 모았습니다.
드디어 9명이 모였고, 경비도, 여행 일정도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였습니다. 잘 짜여지고 비용도 저렴한 여행팩케지도 많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코스와 일정으로 우리만의 여행을 해 줄 여행사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않았습니다.

10군데 이상 컨택해서 상담도하고 견적도 받았지만, 가장 믿음이 가고 우리 여행을 맡겨도 될 곳 힐링투어를 찾았습니다.
1. 미서부 전체를 다 진행할 수 있는 여행사는 몇군데 없었습니다. 그중 가장 신뢰가 갔습니다.
2. 투어 일정은 우리가 원하는 곳을 다 들어주셨고, 더 추가적으로 추천해주셨습니다. 미서부 투어 경험이 많아 최적화된 일정과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3. 비용은 다른 곳에 비해 가장 비쌌습니다. 그러나 차량과 가이드를 제외한 숙박과 식사, 입장료는 우리가 원하는 곳에 묵고, 먹고 실비 지불하는거라, 실질적으로 비싼게 아니고 합리적인 비용이었습니다.
4. 그리고 가이드가 미서부 지역만 10년이상 투어를 한 베테랑 가이드여서 더 든든했습니다. 더군다나 수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내 형제부모처럼 친절하고 그 많은 우리들의 요구조건을 한번도 거절 안하고 받아주시는 분을 만나적이 없습니다. 최고의 가이드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서 그랜드캐년을 비롯해 9대캐년을 다 투어하는 그랜드써클 완전정복 3박4일 투어는 압권이었습니다. 보통 1박2일 5대캐년은 가지만, 인디언 성지 모뉴먼트밸리, 동화의 도시같은 세도나, 조각장 같은 아치스캐년, 세계 사진 작가들의 로망 일출이 절경인 캐년랜즈까지 누구나 가고싶어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 죽음의 사막 데스밸리와 미국 3대 국립공원의 하나인 요세미티, 미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까지 알차게 구경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서 미국 3대 서부 시닉 드라이브 코스인 1번 도로를 따라 17마일, 미서부 해안 도로, 솔뱅, 산타바바라 해안을 거쳐 LA가는 길은 평생 잊지 못할 절경이었습니다.

귀중한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드린 여행이었지만 가장 가성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평생 잊지못할 기억입니다.

차량도 벤츠 스프린터로 투어 차량으로는 최고의 차량으로, 호텔은 최고는 아니었지만 저희 비용에 맞게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투어를 하면서 그 지역의 맛집의 우리가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여행의 즐거움은 더했습니다.

무엇보다도 9일 동안 서울부산을 10번은 왕복할 거리를 안전하게 즐겁게 친절하게 안내해준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여행 팩케지를 만들어 주고 준비해준 힐링투어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